아카이브절세 계좌

연금저축 vs IRP: 같은 세액공제인데 왜 연금저축을 먼저 채우는가

연금저축과 IRP 모두 세액공제 대상이다. 하지만 유동성, 투자 자유도, 수수료에서 차이가 크다. 연봉별 최적 배분과 수령 시 세금 전략을 계산한다.

·7분 읽기연금저축IRP세액공제

연금저축과 IRP는 합산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둘 다 같은 공제율(16.5% 또는 13.2%)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어디에 얼마를 넣느냐는 중요하지 않을까?

중요하다. 세액공제 금액은 같지만, 유동성, 투자 자유도, 수수료에서 차이가 크다.


핵심 차이

구분연금저축IRP
가입 대상누구나근로자·자영업자·퇴직자
세액공제 한도연 600만원단독 900만원, 합산 900만원
중도 인출가능 (기타소득세 16.5%)원칙적 불가 (법정 사유만)
위험자산 제한없음 (100% ETF 가능)최대 70% (안전자산 30% 의무)
수수료없음~낮음연 0~0.3%
납입 한도연 1,800만원연 1,800만원 (합산)

연금저축 먼저, IRP는 나중

최적 배분은 연금저축 600만원 + IRP 300만원 = 합산 900만원이다.

연금저축을 먼저 채우는 이유는 세 가지다.

  1. 유동성: 연금저축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16.5% 기타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IRP는 퇴직·사망·장기요양 등 법정 사유 외에는 인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2. 투자 자유도: 연금저축은 위험자산 비율 제한이 없다. S&P500 ETF에 100%를 넣을 수 있다. IRP는 안전자산(예금, 채권 등) 30%를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한다.

  3. 수수료: 증권사 연금저축은 수수료가 대부분 0%다. IRP는 연 0.1~0.3%의 운용 수수료가 발생한다.


연봉별 배분 예시

연봉월 여유연금저축IRP합계환급
4,000만원10만원120만원0원120만원19.8만원
5,000만원50만원480만원120만원600만원99만원
8,000만원75만원600만원300만원900만원118.8만원

여유가 적으면 연금저축만 넣어도 된다. 연금저축 600만원을 채운 뒤 추가 여력이 있을 때 IRP 300만원을 추가하는 순서가 맞다.


IRP 위험자산 70% 제한 운용법

IRP에서는 주식형 ETF·펀드를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나머지 30%는 안전자산(채권 ETF, 예금, MMF)이어야 한다.

자산비중예시
미국 주식 ETF40%TIGER 미국S&P500
한국 주식 ETF20%KODEX 200
채권 ETF30%KODEX 국고채10년
MMF10%단기 MMF

위험자산 60% + 안전자산 40%로 제한 내에서 운용한다. 채권 ETF 30%가 수익률을 끌어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리밸런싱 효과(주식 하락 시 채권이 방어)를 고려하면 장기 성과가 주식 100%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수령 시 세금: 절세의 완성

납입 시 세액공제를 받았으므로 수령 시에는 세금을 낸다. 방법에 따라 세율이 크게 다르다.

연금 수령 (55세 이후)

나이세율
55~69세5.5%
70~79세4.4%
80세 이상3.3%

일시금 수령

기타소득세 16.5%.

납입 시: 16.5% 세액공제 (돌려받음)
수령 시 (연금): 5.5% 연금소득세 (냄)
순이익: 11%p + 수십 년간의 과세이연 복리 효과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3.3~5.5%, 일시금으로 받으면 16.5%. 연금 수령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연금소득이 연 1,5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선택지가 생기지만, 다른 소득이 없거나 적다면 분리과세(5.5%)가 대부분 유리하다.


ISA → 연금계좌 전환 전략

ISA 만기 해지 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 또는 IRP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기존 900만원 한도와 별도다.

절세 계좌 최적 순서:
1. 연금저축 600만원 (세액공제 + 유동성)
2. IRP 300만원 (세액공제 한도 소진)
3. ISA 잔여 자금 (비과세 + 분리과세)
4. ISA 만기 → 연금계좌 이전 (추가 세액공제 300만원)

관련 글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세무 조언이 아니다. 세액공제율과 한도는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문의 수치는 2026년 3월 기준이다.

출처:

  1. 국세청 — 연금계좌 세액공제
  2. 금융감독원 — 연금저축·IRP 비교공시

관련 글

ROA Finance

더 많은 인사이트가 아카이브에 있다.
이메일 하나로 전체 아카이브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다.

무료 멤버 가입

신용카드 불필요 · 언제든 탈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