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01. 금리·통화정책
금리의 언어: 기준금리부터 시장금리까지 한 번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내 대출이자까지 도달하는 과정. COFIX, 가산금리, 국채금리의 관계를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금리의 언어: 기준금리부터 시장금리까지 한 번에
핵심요약
-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금리로, 모든 시장금리의 출발점입니다
- 기준금리 → 콜금리 → CD금리/COFIX → 대출금리 순으로 전이됩니다
- 대출금리 = 기준금리(COFIX/CD) + 가산금리 - 우대금리
- 국고채 금리는 미래 경기 전망을 반영하며, 장단기 금리차가 중요합니다
왜 금리를 알아야 할까?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뉴스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이자가 오르겠구나" 정도로만 이해합니다. 하지만 금리는 단순한 이자율이 아닙니다. 돈의 가격이자, 경제의 체온계입니다.
금리를 이해하면:
- 대출 시기와 금리 유형(고정/변동)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채권, 주식 등 자산 가격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경제 뉴스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금리(Interest Rate)는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지불하는 비용의 비율입니다. 연 3%라면 100만원을 1년간 빌릴 때 3만원의 이자를 지불한다는 의미입니다.
금리의 계층 구조
금리는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 종류의 금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계층 구조를 형성합니다.
| 구분 | 금리 종류 | 결정 주체 | 역할 |
|---|---|---|---|
| 정책금리 | 기준금리 | 한국은행 금통위 | 모든 금리의 기준점 |
| 단기금리 | 콜금리, RP금리 | 금융기관 간 거래 | 초단기 자금 조달 비용 |
| 시장금리 | CD금리, COFIX | 시장 수급 | 대출 기준금리로 활용 |
| 장기금리 | 국고채 금리 | 채권시장 | 경기 전망 반영 |
| 소비자금리 | 예금/대출금리 | 개별 금융기관 | 실제 적용 금리 |
기준금리: 모든 금리의 출발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8회(매월 또는 격월) 결정하는 정책금리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며, 현재(2026년 1월) 기준금리는 연 3.00%입니다.
기준금리가 변하면 다음과 같은 연쇄 반응이 일어납니다:
금리 전이 메커니즘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경
↓
콜금리 변동 (익일물, 1주일물)
↓
CD금리·COFIX 변동 (1~3개월 시차)
↓
시중은행 대출금리 변동
↓
소비자 대출이자 변동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되어도 내 대출금리가 바로 오르지는 않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보통 3~6개월 후 금리 변경일에 반영됩니다.
시장금리: CD금리 vs COFIX
시중은행 대출의 기준이 되는 두 가지 핵심 금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구분 | CD금리 (91일물) | COFIX (신규취급액) |
|---|---|---|
| 정의 |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 은행 자금조달 평균금리 |
| 산출 | 금융투자협회 | 은행연합회 |
| 발표 | 매일 | 매월 15일 |
| 특징 | 시장 변동에 민감 | 상대적으로 안정적 |
| 주요 용도 | 신용대출 | 주택담보대출 |
| 2026.01 기준 | 3.45% | 3.52% |
COFIX의 종류
| COFIX 유형 | 특징 | 변동성 |
|---|---|---|
| 신규취급액 기준 | 신규 예금금리 반영 | 높음 |
| 잔액 기준 | 기존 예금 포함 | 낮음 |
| 단기 COFIX | 1년 미만 자금 | 가장 높음 |
금리 상승기에는 잔액 기준 COFIX가, 금리 하락기에는 신규취급액 기준 COFIX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예측은 전문가도 어려우므로, 자신의 상환 계획에 맞는 금리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금리의 구조
내가 실제로 내는 대출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대출금리 계산 공식
가정:
- 기준금리(COFIX 신규): 3.52%
- 가산금리: 1.80%
- 우대금리: 0.50%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
공식: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결과:
대출금리 = 3.52% + 1.80% - 0.50% = 4.82%
가산금리의 구성
| 항목 | 비율 | 설명 |
|---|---|---|
| 업무원가 | 0.3~0.5% | 인건비, 시스템 비용 |
| 신용위험 | 0.5~2.0% | 대출자 신용등급에 따라 |
| 유동성 | 0.1~0.3% | 자금조달 위험 |
| 자본비용 | 0.2~0.4% | 규제자본 유지 비용 |
| 목표이익률 | 0.2~0.5% | 은행 수익 |
"기준금리가 곧 인하될 것이므로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와 같은 단정적 조언에 주의하세요. 금리의 방향과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매우 어렵습니다. 본인의 상환 능력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먼저 고려하세요.
국고채 금리: 경기의 바로미터
국고채(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의 미래 경제 전망을 반영합니다.
| 국고채 종류 | 현재 금리 | 의미 |
|---|---|---|
| 국고채 1년 | 3.20% | 단기 금리 전망 |
| 국고채 3년 | 3.35% | 중기 금리 전망 |
| 국고채 10년 | 3.55% | 장기 경제 전망 |
| 국고채 30년 | 3.48% | 초장기 인플레이션 전망 |
장단기 금리차 (Yield Spread)
가정:
- 국고채 10년물 금리: 3.55%
- 국고채 2년물 금리: 3.28%
공식:
장단기 금리차 = 장기금리 - 단기금리
결과:
장단기 금리차 = 3.55% - 3.28% = 0.27%p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습니다(정상적 수익률 곡선). 만약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아지면(역전 현상), 이는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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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면책조항)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나 금융 조언이 아닙니다. 금리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본인의 재정 상황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언급된 금리 수치는 작성일 기준이며, 실제 금리는 수시로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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