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이자가 얼마인지 물으면, 대부분 금리만 확인한다. 하지만 같은 금리라도 상환 방식에 따라 총 이자가 크게 달라진다.
대출 이자 계산기
세 가지 상환 방식 비교
2억원 대출, 금리 3.5%, 30년 기준으로 계산한다.
| 방식 | 월 상환액 | 총 이자 | 특징 |
|---|
| 원리금균등 | 90만원 (매월 동일) | 약 1억 2,300만원 | 매달 같은 금액. 계획 세우기 쉬움 |
| 원금균등 | 114만원 → 56만원 (점차 감소) | 약 1억 500만원 | 총 이자 가장 적음. 초반 부담 큼 |
| 만기일시 | 58만원 (이자만) | 약 2억 1,000만원 | 월 부담 최소. 총 이자 최대 |
원리금균등: 매달 같은 금액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매달 동일한 금액을 상환한다. 초반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후반으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진다.
2억원, 3.5%, 30년 원리금균등
월 상환액: 898,068원 (매월 동일)
1회차: 이자 583,333원 + 원금 314,735원
180회차: 이자 341,667원 + 원금 556,401원
360회차: 이자 2,606원 + 원금 895,462원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이 이 방식이다. 월 지출이 일정하므로 가계 예산을 세우기 가장 쉽다.
원금균등: 총 이자가 가장 적다
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상환하고, 이자는 남은 원금에 비례하여 줄어든다.
2억원, 3.5%, 30년 원금균등
1회차: 원금 555,556원 + 이자 583,333원 = 1,138,889원
180회차: 원금 555,556원 + 이자 291,667원 = 847,223원
360회차: 원금 555,556원 + 이자 1,620원 = 557,176원
총 이자가 원리금균등보다 약 1,800만원 적다. 대신 초반 월 상환액이 114만원으로, 원리금균등(90만원)보다 24만원 높다.
초반 상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균등이 유리하다. 특히 향후 소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 직장인에게는 오히려 후반부 부담이 줄어드는 이 방식이 맞을 수 있다.
만기일시: 가장 비싼 방식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내고,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한다. 전세자금대출에 주로 사용된다.
2억원, 3.5%, 2년 만기일시
월 상환액: 583,333원 (이자만)
총 이자: 583,333원 × 24개월 = 14,000,000원
만기 시 원금 2억원 일시 상환
월 부담은 가장 적지만, 원금이 전혀 줄지 않으므로 총 이자가 가장 많다. 30년으로 계산하면 총 이자가 2억 1,000만원으로 원금과 맞먹는다.
전세대출처럼 단기(2년) 사용 후 보증금으로 상환하는 구조에서만 합리적이다.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 상황 | 추천 방식 | 이유 |
|---|
| 월 지출을 일정하게 하고 싶다 | 원리금균등 | 예산 관리 용이 |
| 총 이자를 최소화하고 싶다 | 원금균등 | 1,800만원 절감 |
| 초반 상환 여력이 부족하다 | 원리금균등 | 초반 월 24만원 적음 |
| 전세대출 (2년 단기) | 만기일시 | 보증금으로 상환 |
| 중도상환 계획이 있다 | 원금균등 | 원금이 빠르게 줄어 중도상환수수료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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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대출 권유가 아니다. 실제 상환액은 금융사별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본문의 수치는 작성일(2026-01-12) 기준이다.
출처:
- 금융감독원 —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